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이(블랙 클로버) (문단 편집) ==== 해저 신전 편 ==== 검은 폭우단원들은 해저 신전에서 마석을 확보하라는 마법제 율리우스의 명에 따라 왕귀계에 있는 라크에라는 마을의 해변가에 오게 된다. 라크에 마을은 강한 마나의 영향으로 늘 무더워 귀족이나 마법 기사단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장소였으며, 인어가 나타난다는 소문도 돌고 있었다. 그레이는 아스타나 핀랄, 바넷사 등의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다른 단원들과 함께 한참을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스타가 단원들에게 우리는 마석을 찾기 위해 이곳에 온건데 왜 다들 놀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야미는 너도 놀고 있는 중이지 않냐고 대꾸한다. 야미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알려주는데, 해저 신전은 이 바다 및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나에 의해 일어나는 해류가 너무 강해서 평소에는 상당히 강한 마도사도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름밤만은 마나가 약해지기 때문에 그 때를 노려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스타와 핀랄, 차미, 매그너는 그 야미 단장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며 놀란다. 야미는 해저 신전은 말 그대로 바다 밑에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보통은 도달할 수 없는 장소라며 노엘에게는 너의 물 마법으로 우리를 그 곳까지 데려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엘은 자신의 해룡의 둥지를 이동시키기 위해선 어지간한 마력 컨트롤 능력이 요구되는데 지금 자신에겐 무리이고 만약에 실패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네가 실패하면 전부가 격류에 휩쓸려 익사하겠지만, 이 임무는 검은 폭우만이 내려받은 극비 임무이며 대신할 사람은 없고,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음 만월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한계를 넘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노엘은 밤늦게까지 혼자 해변가에서 마력을 제어하는 수련을 하게 된다. 노엘은 아스타와 함께 수련하는 도중 카호노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카호노는 노엘에게 너는 마법을 쓸 때 무리해가면서 마나를 억누르려고 힘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고, 진정한 집중은 편안한 마음일 때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네가 안심할 수 있는 가장 따듯한 기억은 뭐냐고 물으면서 그 예로 가족을 언급하는데, 노엘은 자신의 남매들이 자신의 마력을 다루는 자질 문제와 자신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 어머니를 거론하면서 내내 자신을 무시하고 원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노엘은 조금만 더 연습을 해보겠다며 다시 수행을 시작한다. 노엘은 아스타와 카호노의 응원을 받으며 노력해보지만, 결국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별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 아스타는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이제부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마력을 자유롭게 해방시켜 보라고 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력이 폭주했었던 그 모습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데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카호노도 네가 무리해서 마력을 억누르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마음껏 마력을 폭주시켜보면 의외로 잘 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노엘은 마력이 폭주하면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이지만, 아스타는 그렇게 되면 자신이 검으로 구해주겠다며 지금은 고민하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노엘이 일단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마력을 해방시키자, 결국 그때와 같이 커다란 물 소용돌이가 일어나며 노엘은 그 속에 갇히게 되는데, 아스타는 일단 노엘을 지켜본다. 노엘은 자신의 마력을 진정시키지 못하자 결국 포기하는 마음으로 자신은 결국 글렀다며 자신에겐 따듯한 기억같은 건 없었다고 체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원들 모두가 노엘을 부르며 응원해주는데, 매그너의 모습으로 변신해있던 그레이도 더 분발하라고 외친다. 노엘은 그제서야 자신에겐 동료들이라는 따듯한 기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왕족임에도 무시받는 처지의 자신을 단에 거두어준 야미와 자신을 순수하게 인정해주었던 아스타를 떠올리며, 이런 자신을 인정해주고 믿고 맡겨준 것에 자신도 모두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룡의 둥지'는 '해룡의 요람'으로 진화한다. 그렇게 노엘은 해저 신전까지 일행들을 옮길 수 있는 마법을 완성하게 되고, 순간 긴장을 풀어 떨어지자 아스타가 잡아준다. 노엘은 카호노를 부르지만 카호노는 이미 자리를 떠나 있었다. 카호노는 노엘에겐 이미 좋은 동료들이 있었다며 역시 마지막에는 동료들에게 격려를 받아야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해저 신전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노엘은 일행들을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요람'에 태워 해저 신전이 있는 곳을 향해 바다로 들어가는데, 보름밤이라도 강마 지대 입구의 해류는 여전히 거셌고, 노엘은 마나를 컨트롤하여 물의 흐름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강마 지대의 입구를 통과, 그렇게 일행은 바다 밑에 도착한다. 바다 밑은 일행들이 난생 처음보는 해양 생물들이 가득했고, 야미는 마나의 영향으로 독자 진화한 생물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차미가 맛있어 보인다며 잡아오겠다고 하자, 매그너는 물고기 밥이라도 되고 싶냐며 차미를 만류한다. 해저 신전이 있는 장소에는 소용돌이 마법이 외부인들을 가로막고 있었는데, 야미는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검으로 저 소용돌이 마법을 베어버리라고 시킨다. 아스타는 해변가에서 놀면서 자신은 수영을 전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야미는 헤엄을 칠 필요는 없다며 아스타를 잡고 그대로 소용돌이를 향해 던진다.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소용돌이 마법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자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곳에는 해저 신전이 펼쳐져 있었으며, 야미는 왕귀계에서 유행하는 과자를 차미에게 건네주며 솜 마법을 부탁한다. 일행들은 솜 마법을 타고 해저 신전 인근 마을로 내려오고, 그 곳의 주민들은 10년 만의 외부인이라며 검은 폭우단을 손님으로 환영한다. 이때 그레이는 고슈의 모습으로 변신해있었다. 해저 신전의 마을 주민들은 오랜만에 외부인이, 그것도 마법 기사단이 찾아오자 신기해하며 여러가지를 묻는데, 아스타는 던전과 같이 위험한 장소인 줄 알았는데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바넷사가 일단 마석에 대해 알 법한 사람을 알아보는 게 좋지 않냐고 하자, 야미는 주민들에게 껄렁한 말투로 이 신전의 보스를 불러오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해저 신전의 대사제가 있는 곳으로 일행들을 안내한다. 일행들은 신전의 입구에 도착, 주민들은 일행들에게 대사제에게 안부를 좀 전해달라고 돌아오면 이야기도 좀 들려달라고 인사하는데, 마지막에 "돌아올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남긴다. 일행들은 신전 안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갑자기 거대 해양 괴물이 일행들을 습격한다. 아스타와 노엘은 괴물을 보자 놀라지만, 고슈, 매그너, 락은 바로 괴물을 공격해 제압해버린다. 그때 해저 신전의 대사제 지흐소가 일행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밌어보이는 녀석들이 왔다고 웃으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아까의 그 거대 해양 괴물은 지흐소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가짜였으며, 호기심에 다가갔던 차미는 결국 먹어보지 못했다고 실망한다. 지흐소는 일행들이 이곳에 온 목적이 마석이라는 것을 간파, 원한다면 아주 잠깐 나와 놀아보지 않겠냐고 일행들에게 제안한다. 매그너는 지흐소에게 우린 지금 당신과 놀아줄 만큼 한가하지가 않다며 그보다도 어떻게 마석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고, 지흐고는 자신은 눈이 좋다고 말하면서 일행에게 놀이에서 이겨서 마석을 갖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매그너는 두들겨 팬 다음에 강제로 빼앗자고, 고슈는 아예 죽여서 빼앗자고, 락은 마력도 높아보이니 싸워보자고 하자 아스타는 당황하면서 마법 기사단이 그런 행동을 해도 될 리가 없다고 말한다. 핀랄은 지흐소의 마법에 겁을 먹어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으니 귀찮은 일에는 휘말리면 안된다고 피하려 하고, 바넷사는 술 때문에 졸리고, 차미는 음식에만 관심이 있자, 아스타는 다들 의욕이 전혀 없다고 지적한다. 그때 지흐소가 일행들이 놀이에서 이긴다면 마석 뿐만 아니라 신전에서 제일 가는 미녀들을 모아 미주와 미식들을 잔뜩 차린 연회석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핀랄, 바넷사, 차미는 그 제안에 솔깃해지면서 참가하겠다고 외친다. 야미도 지흐소의 놀이에 참가하기로 하고, 지흐소는 신이 나서 신전 배틀 로얄을 시작하겠다고 외친다. 그리고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으로 신전 곳곳에 통로를 만들어 신관 마도사들을 부르는데, 해양 생물들의 가면을 쓴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이 대사제 앞에 도착한다. 신관 마도사들은 드디어 해저 신전에 올 수 있는 외부 마도사들이 나타났냐며 싸움을 기대한다. 그렇게 야미를 제외한 9명의 단원들과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은 신전 안 각 영역으로 보내어진다. 지흐소는 일행들에게 규칙을 설명하는데, 신전 안 각 영역으로 흩어진 일행들은 9명의 신관 마도사들과 9대9로 대결,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항복시키면 승리하게 되고, 그렇게 상대팀을 전멸시키거나 제한 시간인 1시간 안에 더 많은 멤버가 남은 팀이 게임에서 이기게 되는 것이었다. 팀을 이뤄 싸우든, 도망만 치든 상관없으나 자신의 방해 마법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그레이는 다음에는 누구로 변신할까 고민을 한다. 지흐소는 야미에겐 술상을 차려놨으니 여기서 자신과 함께 관전하자고 말한다. 야미는 자신을 게임에서 따돌리니 섭섭하다고 하는데, 지흐소는 그 쪽은 너무 강해서 게임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야미와 지흐소는 술을 마시면서 시합을 지켜본다. 그러나 락과 매그너가 지흐소의 아들이자 해저 신전에서 가장 강하다는 신관 마도사인 지오를 상대하던 중,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 베토가 부하들을 이끌고 게임에 난입하게 되고, 베토는 지오를 간단하게 쓰러뜨린 뒤, 락과 매그너도 동시에 쓰러뜨리면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이렇게 상황이 위험해지자, 야미는 '어둠 마법 - 무명참'으로 지흐소의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에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지흐소의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은 사용자 본인조차도 게임을 일찍 종료할 수 없다.], 이미 베토의 부하가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로 장벽을 쳐두었기 때문에 둘은 그곳에서 일행들의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야미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상황을 전하는데, 지금 백야의 마안의 간부가 부하 둘과 함께 게임 안에 난입하였고, 그 간부는 마법기사단장 못지 않은 힘을 지닌 위험한 녀석인데다 자신은 사정이 있어서 도와주러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린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녀석을 어떻게든 상대해야 한다며 다들 지금 여기서 한계를 넘으라고 말해준다. 그렇게 아스타와 노엘, 키아토, 카호노, 매그너, 락이 베토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고슈는 쇠사슬 마법을 사용하는 백야의 마안 자릭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는데, 백야의 마안의 조무래기니까 어떻게든 될 줄 알았지만 상상 이상으로 강해 자신의 '거울 마법 - 리얼 더블'마저도 당했다며 고전하는 중이었다. 자릭은 자신의 쇠사슬 마법을 휘두르면서 고슈를 쫓고, 결국 고슈는 자릭의 공격에 당해 쓰러진다. 그렇게 고슈가 자릭에게 그대로 당하려는 순간, 또다른 고슈가 자릭의 뒤에 나타나 '거울 마법 - 라지 리플렉트 레이'로 제압해버린다. 사실 자릭에게 공격당한 고슈는 변신 마법으로 변신해 있던 그레이였고, 그레이는 고슈의 모습으로 온갖 장난을 치다가 고슈에게 내 모습으로 이상한 짓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고슈는 꽤 마력을 소비하긴 했지만 적은 아직 남아있으니 찾아내서 없애버리자고 하고, 그레이도 고슈를 따른다. 그레이는 방금 전 전투로 발을 삐어서 고슈에게 엎혀가는데, 도중에 잠들어있는 차미를 발견한다. 고슈가 전력 보충을 위해 차미를 깨우려던 순간, 또다른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인 주타가 '넝쿨 함정 마법 - 바인드 바인'으로 고슈와 그레이를 묶어버린다. 주타는 이미 신관 마도사 한 명을 자신의 넝쿨 마법으로 제압해두었으며 자신의 마법은 붙잡은 상대의 마력을 흡수한다고 설명한다. 주타는 함정 마법을 몇 군데에 설치해두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바보들이 알아서 걸려든다며 자신은 걸려든 상대의 마력이 바닥날 때까지 또 기다리면서 괴롭히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고슈는 자신의 마도서도 넝쿨 마법에 잡혀 거울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잠에 들어버린 차미를 불러서 깨워보려고 하지만 차미는 깨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그레이는 변신 마법밖에 쓸 수 없어 넝쿨을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될 만한게 없었고, 결국 고슈는 이놈이고 저놈이고 하나도 도움이 안되니 자신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고슈는 네안 마을의 동굴에서 아스타와 함께 싸웠던 일을 떠올리면서 동료를 믿고 의지하겠다는 마음을 저버리지 않기로 한다. 차미가 꿈 속에서 고기를 찾으면서 잠꼬대를 하자, 고슈는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데, 우선 그레이에게 너는 변신 마법으로 다른 물체의 모습도 변화시킬 수 있지 않냐고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다. 고슈의 작전에 따라 그레이는 자신의 변신 마법으로 주타의 뒤에 있던 바위를 커다란 고기의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고슈는 차미에게 누가 너의 밥을 가로채려 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차미는 그 말을 듣고 당장 일어나 주타에게 당장 그 고기에서 떨어지라고 경고하는데, 그때 주타는 차미의 마력에서 짐승같은 무언가가 잠재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차미가 '솜 창성 마법 - 잠자는 양의 일격'으로 주타를 공격하려하자, 주타는 차미의 주위에 설치해두었던 '바인드 바인'을 발동시키지만, 차미의 '잠자는 양의 일격'에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주타도 삼격의 공격에 당해버린다. 주타가 쓰러지자, 고슈와 그레이를 묶어두었던 '바인드 바인'은 해제되고, 차미는 그대로 고기를 향해 달려가 먹으려고 하지만, 그 정체가 바위였다는 것에 실망하여 눈물을 흘린다. 고슈는 그레이에게 너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자신의 모습을 변신시키는 마법은 다른 녀석도 쓰는 걸 본 적이 있지만 다른 걸 변신시키는 마법은 처음 봤다며 그걸 더 살리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충고해준다. 그레이는 그 말에 잠깐 얼굴을 붉히더니 갑자기 마력을 너무 많이 썼다며 자신의 변신 마법이 풀릴 것 같다고 말한다. [[파일:GREY45.png]] 차미와 고슈도 그레이의 본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는 전혀 몰랐고, 고슈는 평소의 그 거대한 덩치의 남자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레이의 본모습은 의외로 귀여운 아가씨의 모습이었으며 남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부끄러워하는 성격이었다. 그레이는 곧바로 얼굴을 가리면서 자신을 보지 말아달라고 한다. 고슈는 더는 몸을 못 움직이겠다며 마리의 사진을 보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차미는 그레이의 본모습이 드러났음에도 고슈가 전혀 집중하지 않는 것에 놀라면서 그레이에게는 꽤 귀여운 아가씨라며 나이를 물어본다. 그레이가 24살이라고 대답하자, 차미는 그레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에 놀라고, 고슈는 차미에게 자신은 네가 나랑 동갑이라는게 납득이 안 간다고 말한다. 결국 베토는 나머지 일행들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패배하고 완전히 쓰러지게 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해저 신전에 있는 모두를 길동무로 삼겠다며 자폭을 시도하려고 한다. 일행들이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에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려던 그때, 야미가 새로운 마법을 각성하여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를 베어버리고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야미는 차원 그 자체를 베어버릴 수 있는 자신의 새로운 마법, '어둠 마법 - 암전 차원참'으로 베토와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을 함께 통째로 반으로 갈라버리며 싸움의 마무리를 짓는다. 차미는 뒤늦게 자신의 솜 마법을 타고 고슈, 그레이와 함께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차미가 상황을 모르고 적의 두목은 자신이 심판해주겠다고 하자 야미와 단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검은 폭우단원들은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핀랄이 그레이에게 너가 그렇게 귀여운 여자애였을 줄 몰랐다고 하자, 그레이는 이불을 뒤집어쓰면서 자신을 보지 말아달라고 한다. 바넷사는 그런 그레이에게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냐고 말한다. 그때 바깥에서 해저 신전의 주민들이 검은 폭우단원들을 구세주라고 여기면서 감사를 표하는데, 그레이는 그 모습을 보고 좀 더 부끄럼을 안 타고 싶다고 말한다. 다음 날, 핀랄이 마력을 회복하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공간 마법으로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로 돌아가려고 하자, 해저 신전의 사람들은 일행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베토가 데려온 부하 셋은 차미가 솜 구속 마법으로 축소시켜 솜뭉치 속에 잡아두고 있었고, 매그너는 그거 굉장히 뛰어난 구속 마법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렇게 일행들은 아지트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데, 락이 우리 검은 폭우단 모두의 공적이라고 하자, 매그너는 우리도 아직 쓸만한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쳐준다. 그러면서 그레이의 어깨를 쳐주는데, 그레이는 여전히 부끄러워하면서 얼굴을 가린다. 그때 고든이 구석에서 움츠린 모습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단원들은 고든을 완전히 깜빡하고 있었다며 고든이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풀이 죽은 건지 궁금해한다. 이때 고든은 겉으로는 음침하고 남과 마주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여도 성격상 친구를 사귀는 것이 힘들 뿐 사실은 친구를 원하는 외로움쟁이라는 해설이 나오고, 고든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다들 즐거워보인다며 자신도 끼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